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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최초 음성클리닉 개설, 음성분석검사, 치료, 수술까지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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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20.04.21
  • 조회수3877

 

 음성분석검사, 치료, 수술까지 One-stop!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북 최초 ‘음성클리닉’ 개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음성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음성클리닉은 서울 강북 최초 음성언어 전문치료센터다. 음성분석검사와 치료, 수술까지 원스톱(One-Stop) 체제를 갖췄다.

전문 언어치료사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도 상주한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정아라 교수는 “후두 음성 질환은 무작정 수술만 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원인 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다. 음성분석시스템으로 객관적인 음성 평가 후 교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을 찾아주는 게 음성클리닉의 목표”라며 운영 방침을 전했다.

 

후두 음성 질환은 이비인후과 외래 환자 중 50~6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다. 양성 점막 질환, 기질적 음성장애, 기능적 음성장애로 구분된다. ▲양성 점막 질환은 성대결절, 성대폴립, 라인케씨 부종, 성대 낭종, 성대구증 등이 있다. ▲기질적 음성장애는 위식도역류를 비롯한 외상, 이물 염증, 종양, 신경마비 등이 원인이다. 혈관종, 유두종, 성대마비가 이에 속한다. ▲기능적 음성장애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후두 근육이 긴장하면서 발생한다. 연축성 발성장애, 근긴장성 발성장애, 기능성 발성장애가 있다.

 

이처럼 음성클리닉은 ▲후두미세수술(Laryngomicrosurgery, LMS)후 재활이 필요한 경우 ▲가수, 교사, 강사, 목사 등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오는 성대결절 ▲성대 낭종 ▲성대마비 ▲노인성 후두 ▲기능성 음성장애 등 후두 음성 질환으로 인해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을 진료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도 흔치 않은 음성분석검사(CSL), 공기역학적 검사(PAS), 비음 측정기(Nasometer) 등 음성 분석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치료는 성대결절에 의한 음성 변화가 원인이라면 총 4~8회에 걸쳐 전문 언어치료사가 후두마사지, 한숨-하품 접근법 등 음성치료를 진행한다. 성대폴립, 성대 낭종, 유두종 등 후두미세수술(LMS)이 필요한 경우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가 직접 나선다.

 

음성클리닉은 매주 월, 화, 수 오전에 진료한다. 기타 사항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02-970-84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