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 2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 수상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가 6월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9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소아소화기영양분과의 전문 과정을 거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들 중에서 뛰어난 연구결과를 발표한 전도유망한 연구자들을 선정,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이 교수는 2018년도 학회에 이어 올해에도 연이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며 연구적 가치를 계속해서 인정받고 있다.
이은혜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와 예후에 대한 국내 빅데이터 연구’ 논문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 동안 발생한 18세 미만 소아장중첩증 3만 4천 688건을 전수 조사한 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중첩증 발생과 관련한 인자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아장중첩증의 발생은 10만명당 28.3명이었고, 남아에서 (IRR 1.64:1) 여아보다 많이 발생했다. 누적 발생률은 만3세 미만에서 83.1%, 4세 미만에서 91.9%, 5세 미만에서 95.6%를 보였다. 전체 환자의 10.6%에서 소아 장중첩증이 재발하였으며, 전체 환자의 10.8%에서는 수술이 필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