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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대병원,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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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8.09.10
  • 조회수4809

의정부 을지대병원,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을지의료원 “인공지능+모바일 접목한 ‘AI-EMC’ 구축할 것”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으로 병원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을지대학교의료원(Eulji University Medical Center)도 이에 대비한 스마트병원 시스템인 ‘AI-EMC’(가칭·Eulji Mobile Care)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3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원은 개원을 위한 총괄운영본부와 을지대학교 병원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AI-EMC’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을지의료원에 따르면 ‘AI-EMC’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모바일서비스(m-Hospital)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까지 접목한 것으로 향후 사실상 인공지능 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을지의료원은 1차적으로 정밀의료 정보시스템을 위한 의료정보 빅데이터화와 모바일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데이터 및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의료원은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업체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서비스 기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1년 3월 개원하게 될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오픈하게 된다.

 

‘AI-EMC’가 완료되면 환자들은 예약은 물론 첨단 진단기재인 MRI(자기공명영상)이나 CT(컴퓨터 단층 촬영), 내시경 등을 통한 주요 검사 결과도 모바일을 통해 내 손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질환 정보와 검사 전 주의사항 등도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등 질환에 대한 치료정보와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어 지역 의료 질 서비스에 획기적인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원은 또 병원 운영비 절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비도 줄일 수 있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을지의료원 이승훈 원장은 “지난 60여 년간 한결같이 고객중심경영을 지향해온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이번에 개발하는 ‘AI-EMC’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