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 박영숙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대회 최우수포스터상 수상
심사평가단 “의미 있는 연구 결과 도출” 호평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 소화기내과 박영숙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4월 13일 대한장연구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IMKASID)에서 박영숙 교수와 박종원 임상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영숙 교수 연구팀의 연구주제는 ‘스트레스 및 불면에 의한 장내미생물의 변화를 멜라토닌 투여에 의해 조절함(melatonin modulate intestinal microbiota in response to the stress and sleep deprivation)’이다.
연구 결과,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스트레스 및 불면을 유발한 군은 정상군에 비해 뚜렷한 장내세균 변화를 보였다. 특히 락토바실러스균 등의 유산균의 감소 및 장염유발균의 증가가 눈에 띈 반면에 멜라토닌을 투여한 균은 이러한 변화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심사평가단은 A, muciniphila라는 염증성 장 질환을 예방하는 유익균의 증가를 보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박영숙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6월 미국 소화기병 주간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이기영 임상강사, 박종원 임상강사, 박영숙 교수]